[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지난 20여년 간 협회의 실무를 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골프협회가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 강형모 유성컨트리클럽 회장이 제 20대 대한골프협회(KGA) 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4월 전임 이중명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사임하면서 공석이 된 대한골프협회 회장 자리를 맡게 된 강 신임 회장은 잔여 임기인 2025년 1월까지 대한골프협회를 이끈다. 대한골프협회는 8일 “새로 회장에 선출된 강형모 회장은 대한체육회의 인준 절차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회장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 더 많은 기쁨을 국민께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러 골프 단체와 힘을 모아 건전한 골프 문화 보급과 유망주 발굴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원활한 소통으로 열린 조직을 만들고 대한민국 골프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형모 회장은 유성컨트리클럽 창립자인 고 강민구 회장의 장남이다. 2004년 KGA 이사를 시작으로 선수강화위원장을 맡아 2006년 도하, 2010년 광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골프앤요트(대표 장인석)가 덕성여자대학교와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4차 산업혁명 기술창업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골프앤요트에 따르면 양 기관은 금번 협약을 통해 창업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양질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창업인 교육, 멘토링, 투자 유치, 산학 상생 등 창업 지원의 각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덕성여대 캠퍼스타운조성단(단장 강남희 교수)’은 서울시의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4년차 진행하고 있다. 대학과 지자체가 협업해 특화된 창업보육 프로그램, 지역 창업 활성화, 문화 특성화, 상권 활성화, 지역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골프앤요트는 국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골프 및 요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지류,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등 스마트상품권 플랫폼 구축서비스를 통한 표준화를 선도하며 지난 5월 3일에 열린 제17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국가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혁신브랜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골프앤요트 장인석 대표는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지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올해 상반기 경남 밀양시에 문을 연 한 골프리조트의 일부 회원들이 수억 원 주고 분양권을 샀지만 골프장 부킹이 어렵고, 리조트 착공까지 하지않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밀양 에스파크골프리조트 회원협의체 회원 130여 명은 8일 오전 밀양시청 앞에서 골프부킹 정상화, 리조트 공사 시작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했다. 이 골프리조트는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에 있는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부속시설인 18홀 대중 골프장을 운영한다. 밀양시가 지분 20%를 가진 특수목적법인이 조성 중인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공공시설과 민간시설로 나뉜다. 골프장과 리조트를 포함한 골프리조트는 민간 시설에 속한다. 회원협의체는 에스파크골프리조트가 사업비를 조달하고자 편법으로 골프장 회원을 모집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에스파크골프리조트가 리조트 분양 명목으로 구좌 당 2억∼5억 원씩을 받는 대신 투자 금액에 따라 골프장 부킹 혜택,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를 과다하게 모았다고 지적했다. 분양자들은 “에스파크골프리조트가 당초 200구좌를 분양한다고 했지만, 이보다 훨씬 많은 472구좌를 분양했고 이 마저도 불투명해 분양자가 더 많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아이디룩이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아페쎄 골프(A.P.C. GOLF)가 다가오는 장마철을 맞이해 스타일리시한 레인 아이템을 제안했다. 아페쎄 골프가 이번 시즌 처음 출시한 레인 아이템은 여성 레인코트와 남성 레인자켓, 레인 버킷햇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미니멀한 디자인에 빈틈없는 기능성을 갖춰 변덕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스타일은 지키고 쾌적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키 아이템인 여성 패커블 레인코트는 프렌치 무드에 유틸리티 디테일을 더한 디자인으로, 우아한 A라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트렌치 코트이다. 탈부착 가능한 후드와 허리 라인의 드로우 스트링으로 다양한 실루엣 연출이 가능하며, 패커블 파우치가 내장되어 있어 입지 않을 때는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2.5레이어 원단과 방수 지퍼를 적용해 우수한 방수 및 방풍, 투습 기능을 갖췄으며, 봉제선 전체에 심실링 공법을 처리해 악천후에도 안심하고 입을 수 있다. 더불어 등판의 플랩 디자인과 코트 내부 메쉬 안감으로 통기성까지 더해 장시간 착용 시에도 산뜻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남성 레인자켓은 엉덩이를 덮는 미들 기장으로 레인코트와 마찬가지로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가전제품에 이어 골프와 유아용품 박람회에 전시된 할인상품 피해주의보가 발령됐다. 8일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중개몰에서 거래되는 골프엑스포와 유아용품박람회 전시상품 할인 판매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올리고소비자가 결제하면 재고소진, 할인 등 이유로 직영 온라인몰에서 현금결제를 유도하고 이후 연락을 두절하는 방식이다. 직영 온라인몰도 다른 쇼핑몰 정보를 도용해 사업자 정보를 허위 표시하거나 도메인을 수시로 변경한다. 올 3월 14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피해는 132건으로 피해 금액은 4193만 원에 달했다. 기존 가전제품 사기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전시 골프·유모·캠핑용품으로 품목을 바꿔 사기 행위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재고 소진과 할인을 이유로 다른 온라인몰에서 계좌이체를 유도할 때 즉시 결제를 거부해야 한다. 시중보다 지나치게 저렴하면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피해 발생 업체 검색하고 경찰청이나 '더치트'에서 조회해 볼 필요가 있다. 관련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전자상거래센터에 상담을 신청하면 자세하게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여성들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불법 촬영해 실형을 확정받은 유명 골프장 리조트 회장의 아들이 미성년자 성매매와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것이 확인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김은미 부장검사)는 A 골프장 리조트 이사 권모(40)씨와 비서 등 총 5명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31일 재판에 넘겼다. 권씨는 2017∼2021년 68차례에 걸쳐 성관계 장면 등을 불법 촬영해 소지하고, 2013∼2016년 촬영된 30여개의 불법 촬영물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대학생·모델지망생 등을 상대로 한 이른바 ‘VVIP 성매매’를 포함해 모두 51차례 성매매를 하고, 2021년 10월에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2차례 성매매한 혐의도 있다. 권씨는 범행 과정에서 케타민, 엑스터시 같은 마약류까지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씨의 범행은 비서와 성매매 업자들의 조력으로 가능했다. 권씨의 비서 장모(22)씨는 권씨에게 미성년자 성매매를 알선해준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를, 또 다른 비서 성모(36)씨는 2021년 10월 권씨와 함께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 고인 : 조태운(한국프로골프협회 창립회원·고문)씨 ▲ 별세 : 2023년 6월 7일 오전 8시 ▲ 빈소 :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1호 ▲ 발인 : 2023년 6월 9일 오전 9시 ▲ 전화 : 02-2030-7940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국내 골프장 가운데 평일 기준 최저가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전남 영암군의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3에 따르면 주중 이용료(그린피+카트피+캐디피 합계) 기준으로 사우스링스영암CC는 지난 5월 1인당 14만원(짐앵코스)으로 가장 싼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일 기준으로 하면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구미CC가 17만2천50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이 두 곳은 캐디 없이 골프를 칠 수 있는 골프장으로 팀당 15만원에 달하는 캐디피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사우스링스영암CC는 토요일 이용료 17만5천원으로 골프존카운티 구미CC 다음으로 싼 가격이다. 수도권 대중골프장의 경우 평균 이용료가 주중 25만8천원, 토요일 31만5천원에 이른다. 이 두 곳에 이어서는 경북 경주시 루나엑스CC가 토요일 이용료 18만8천원을 기록했다. 이용료가 싼 골프장 상위 10위까지 호남권이 4곳, 영남권이 3곳 포함됐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공항 업무지구에 있는 오렌지듄스영종CC가 주중 20만3천원, 토요일 24만2천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코로나19 확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14)가 지역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야후 스포츠 등은 우즈의 아들 찰 리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로열 팜비치의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허리케인 주니어 골프 투어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고 7일 보도했다. 찰리는 이 대회 14~18세 부문에 출전했고, 이틀 동안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 대회에서 1언더파를 적어내 2위를 무려 8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언더파를 적어낸 건 찰리가 유일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우즈는 이날 골프장을 찾아 카트에 앉아서 아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찰리의 골프실력은 2년 전 참가한 PNC 챔피언십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우즈가 찰리를 데리고 가족 골프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나왔다. 우즈와 찰리는 2021년 대회에선 준우승했고, 지난해엔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충북 옥천군 동이면 지양리 대청호 인근의 골프장 조성을 둘러싼 시민환경단체의 반발이 재점화됐다. 이 골프장은 2012년 K개발이 처음 옥천군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뒤 주민 설명회에 나서면서 현지 주민 등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흐지부지된 바 있다. 관광 활성화와 낙후지역 개발을 위해 골프장 건설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일부 있었지만, 반대론자들의 상복시위와 천막농성 등에 묻혀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10년 넘게 움직임이 없던 K개발은 최근 이 골프장을 다시 추진하기 위한 제안서를 옥천군에 내고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여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업체 측은 이 일대 110만여㎡에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올해 안에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 승인 절차 등을 밟는다는 구상이다. 이에 맞서 시민환경단체는 예정지가 금강·대청호와 불과 1㎞ 남짓 떨어진 곳이어서 수질오염이 불가피하다며 반대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옥천살림협동조합 등 10개 단체는 7일 오전 옥천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골프장 건설계획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골프장 예정지는 2021년 환경
톰의 아버지 존(John)은 방직공이다. 그래서 [그림1]과 같은 방직공의 집(Weaver’s Cottage)에서 태어났다, 톰이 태어난 곳을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빈센트 반 고호가 1884년에 그린 A Weaver’s Cottage를 참고하면 톰의 어려운 성장 환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집은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장 바로 근처였고, 세인트 앤드류스는 아주 가난한 동네였다. 과거의 영광만이 남아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이지만, 골프장만이 과거 영광을 대변해 주고 있는 도시가 바로 세인트 앤드류스였다. 톰의 아버지 존은 마을에서 유명한 방직공이지만, 존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골프장캐디를 했었고, 골퍼이기도 하다. 당시에 방직공은 아주 유망한 직업이었기 때문에 톰도 아버지를 따라 방직공이 되었을 수도 있었지만, 골프를 아주 어린 나이부터 자연스럽게 접해 온 톰에게 골프장이 놀이터이자, 골프 자체가 놀이였다. 세인트앤드류스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골프 클럽을 잡았고, 톰은 5살에 교육을 받기 시작했지만, 공부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6살 무렵부터 골프를 치고 놀았다고 한다. 톰도 그의 아버지, 할아버지처럼 젠틀맨들의 클럽을 들고 다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