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인 다마지오가 의식의 본질을 규명하기 위해 출발한 그의 연구 결과를 설명한 것이다. 그는 인간의 의식이란 유기체의 생명을 이어가는데 필요한 조건인 항상성을 보장하기 위해 진화한, 일련의 발달에 기초한다고 말한다. 항상성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처럼 가장 단순한 생명체에도 적용되며, 의식은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저자의 생각이 약간 생소하고 언뜻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데카르트의 오류’, ‘스피노자의 뇌’, ‘사물의 이상한 순서’ 등 그의 전작들을 마저 읽어본다면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책이 그의 전작들에서 이미 언급된 것들의 요약에 가깝고 내용이 덜 상세하며 제공되는 정보와 사례도 적은 편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느낌은 마음이 있는 모든 존재에게 그 마음이 속한 유기체 내부의 생명 상태를 알려준다. 또한 느낌은 그 마음이 느낌의 메시지에 담긴 긍정적 또는 부정적 신호에 따라 행동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느낌의 기능. 119쪽) 이 책을 관통하는 가장 큰 주제는 인간의 마음을 일컫는 다른 이름, 즉 ‘의식’과 그 진화이다. 그는 개미와 벌에게 일종의 의식을 부여하고, ‘비인간을 멸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2022년 '박물관 토요음악회' 첫 연주회를 7일 오후 2시 박물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서울대 성악과 서혜연 교수의 해설과 함께 임경원(첼로), 곽연희(소프라노), 김래주(테너), 김강태(피아노), 손경주·고승희(피아노)의 공연이 펼쳐진다. '박물관 토요음악회'는 올해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다.
[ 골프앤포스트 박청하 기자 ] KMH그룹(회장 최상주)이 운영하는 퍼블릭 골프장 파주 컨트리클럽이 클럽하우스에서 한국 회화 5대 거장전 '매그넘 오푸스'(Magnum Opus)가 7월까지 열린다. 19일 파주CC에 따르면 전시회는 전통 한지로 예술 세계를 구축한 전광영,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단색화 거장 박서보, 현존 한국 작가 중 가장 비싼 작품 가격을 기록한 이우환, 숯의 근원적 힘과 한국 단색화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이배, 물방울 작가로 널리 알려진 김창열 등 거장 5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파주CC는 클럽하우스 로비를 메인 공간으로 아트월과 작품 6점, 대식당에는 4점을 배치해 총 10점의 작품들을 설치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보유하고 전시 기획, 기업체 아트 컨설팅, 퍼블릭 아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유진 갤러리가 기획했다. 유진갤러리 정유진 대표는 "파주CC 전시는 코로나19 이후 갤러리라는 틀을 벗어나 다양한 공간에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무브-온'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운동을 위한 공간에서 예술계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골퍼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CC는 지난 동계 휴장 기